손목 건초염 증상 및 자가진단법, 치료방법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건강백서입니다. 최근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이 증가하면서 손목터널증후군, 손목건초염 등을 앓고 있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스마트폰과 관련된 질병(손목터널증후군, 불면증, 거북목증후군, 안구건조증, 손목 건초염, 방아쇠지수증후군)에 대한 진료비가 2조 1808조에 이른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손목 건초염에 대해 알아볼 예정입니다. 최근 손목을 움직일 때 통증이 느껴지시는 분들은 오늘 포스트 참고하여 치료하는데 도움 얻으시기 바랍니다.

 

손목 건초염 이란?

손목 건초염 이란?

 

이 증상은 손목의 안쪽과 바깥, 중앙에 있는 힘줄을 감싸고 있는 막에 생긴 염증을 말합니다. 전문용어로 손목협착성 건막염(드퀘르벵 증후군)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손목 건초염이 생길 경우 엄지를 움직이는 과정에서 심한 통증을 느끼고 찌릿한 증상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편해집니다. 손목뿐만 아니라 손가락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손목 건초염 원인

 

주요 원인은 손목이나 손가락을 자주 쓰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납니다. 특히 출산 후 여성들에게 자주 나타나는데 그 이유는 임신 중 약해진 근골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집안일을 하고 아이를 돌보기 때문입니다.

 

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2013년 건초염 환자는 5년 사이 28.1%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1. 뼈가 부딪히는 소리가 난다.

2. 엄지를 움직일 때 통증이 느껴진다.

3. 엄지손가락이 저리다.

4. 통증이 심해 손목 사용하기가 두렵다.

 

 

 

이와 같은 증상을 느끼는 사람들은 손목 건초염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X-ray 또는 초음파 검사, 근전도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손목 건초염 자가진단법

핑켈스타인 검사(Finkelstein test)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손목 건초염 자가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전문 용어로 핑켈스타인 검사(Finkelstein test)라고 부르는데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손가락으로 엄지를 감싸고 주먹을 쥔 다음 아래로 손목을 꺾는 방법입니다. 이때 손목을 꺾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느껴진다면 손목 건초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손목 건초염 치료

 

손목 건초염 치료는 손목과 손가락의 사용을 줄이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주기적으로 핑켈스타인을 통해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얼음찜질을 통해 붓기를 제거해주면 됩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했음에도 통증이 발생한다면 소염제 또는 물리치료, 테이핑을 통해 치료가 진행됩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수술을 해야하는 불가피한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손목 부위의 피부를 절개하고 힘줄이 평소처럼 잘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입니다. 관절 내시경을 통한 최소 절개 후 치료가 가능하다고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손목 테이핑 하는방법

손목 테이핑 하는 방법

손목보호대가 있다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테이핑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켜주면 됩니다. 2cm두께의 엄지 하단의 손목을 지나는 정도의 길이로 2장 자르고, 손목을 감쌀 수 있는 5cm두께의 테이프 2장을 준비해줍니다.

 

그런 다음 엄지손가락과 손목 방향으로 테이프 2장을 붙여주고 손목 사용을 줄여줄 수 있게 5cm 폭의 테이프를 붙여주면 됩니다. 시중에 손목보호대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 매번 테이핑하기 어려운 분들은 보호대 구입해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손목 건초염 관련된 내용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이 질환은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프로게이머, 사무직, 산모 등에게 자주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손목을 많이 사용한다면 50분 일하고 10분 정도는 손목이 쉴 수 있도록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