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 삭히는 방법 및 기관지염에 좋은 음식 3가지

 

안녕하세요. 건강백서입니다. 지금처럼 춥고 건조한 날씨엔 평소에 안하던 기침도 하고, 가래도 많이 끼게 됩니다. 특히 가래는 목에 이물감이 들게 하고 심하면 호흡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평소 기관지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래 없애는 방법과 기관지에 좋은 음식을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평소 가래가 많이 끼고 이물감이 느껴지시는 분들은 오늘 포스트를 통해 도움 얻으시기 바랍니다.

 

가래란?

가래 목통증

가래는 담이나 객담이라 부르며 기도부터 폐에 이르는 호흡기 계통에서 먼지나 세균, 염증과 석여 나오는 분비물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래를 더럽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기도를 보호하는 보호물질입니다. 가래가 쌓일 경우 목에 이물감을 느끼게 하고 심하면 호흡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래가 생기는 원인

가래 색깔별 원인

 

가래가 생기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감기와 급성 기관지염, 만성기관지염, 폐암, 폐렴, 폐부종, 폐농양, 흡연 등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래는 현재 앓고 있는 질환에 따라 색깔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의 가래는 투명하며 호흡기(폐, 기관지)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1) 흰색

가래가 투명하지 않고 흰색을 띈다면 면역력이 떨어졌다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천식의 전조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2) 노란색

진하고 누런 색을 띄는 가래는 감기에 걸렸거나 비염, 축농증,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진하다면 만성기관지염일 수도 있습니다.

 

 

 

3) 붉은색

기침을 하다가 가래가 나왔는데 진한 빨간색이라면 기관지에 출혈이 생겼다는 것일 수도 있으며 후두염, 폐렴이나 폐암 가능성이 있습니다. 1~2번 나오다가 정상으로 돌아온다면 상관없지만, 3회 이상 지속되는 경우 정밀검진 받아봐야 합니다.

 

4) 녹색

녹색을 띄는 이유는 오랫동안 누런 가래를 방치하거나 인플루엔자 간균이나 녹농균 감염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증상을 방치하면 폐렴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치료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가래 없애는 방법

가래를 없애려면 먼저 객담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가래는 기관지 점액과 염증, 세균, 암세포, 혈액 등이 섞여있기 때문에 객담검사를 통해 현재 앓고 있는 질환이 무엇인지 확인 가능합니다.

 

폐암 초기의 경우 가래에서 암세포가 나올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에 진단율은 낮은 편입니다. 또, 밤보다는 아침에 받으면 진단율을 높일 수 있으니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객담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했다면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자연스레 가래도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나 가래가 많이 나오는 경우 점액 용해제나 거담제 등의 약물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금연을 하면 가래 없애는데 큰 도움 얻을 수 있습니다.

 

기관지에 좋은 음식 3가지

1) 도라지

동의보감에 따르면 도라지는 폐가 약해 숨이 차는 것을 치료하고 목구멍이 아픈 것을 낫게 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실제로 도라지는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사포닌 성분과 섬유질, 칼슘, 철 등이 풍부합니다.

 

도라지는 소금물로 헹군 다음 도라지 무침이나 볶음으로 해먹으면 쓴맛 없이 맛있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2) 오미자

5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오미자는 기관지 질환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기침을 자주 하고 가래가 많은 사람들이 섭취하면 좋은데 생으로 먹기 쉽지 않아 오미자청을 만들어 먹으면 좋습니다.

 

 

 

오미자청 만드는법

1. 밀폐용기에 오미자와 설탕을 1:1 비율로 넣는다.

2. 그늘진 곳에서 설탕이 녹을 때까지 2~3일 보관한다.

3. 설탕이 다 녹으면 냉장고에서 3개월 숙성한다.

4. 숙성된 오미자를 체에 걸려서 보관한다.

5. 따뜻한 물에 넣어 마시거나 탄산수를 넣어 먹어도 된다.

 

3) 무꿀차

무는 비타민C 함량이 높고 리그닌과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향균·항염 성분으로 기관지에 낀 가래를 제거하고 염증을 억제하고, 꿀도 강력한 살균효과가 있어 세균과 바이러스를 없애 염증성 가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무꿀차 만드는법

1. 무를 강판에 갈아 무즙을 낸다.

2. 무와 꿀을 1:1 비율로 섞고 실온에서 하루정도 보관한다.

3. 50℃ 이하의 따뜻한 물에 한 스푼 넣어 마신다.

 

 

지금처럼 춥고 건조한 날씨에 가래 생기기 딱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물을 자주 마시고, 기관지에 좋은 음식을 섭취해 가래를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다들 마스크를 쓰고 다니시겠지만,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 마스크를 쓰는 것만으로도 가래를 줄이는데 도움된다고 하니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